일본의 소도시인 시라카와고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본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날씨와 함께 알아봅시다.
시라카와고 날씨
시라카와고는 우리나라와 같이 뚜렷한 사계절을 갖고 있으며,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보입니다.
특히, 시라카와고는 연중 강수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년 동안 비가 지속적으로 자주 내리며, 겨울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립니다. 이러한 잦은 비와 많은 눈의 영향 때문에 시라카와고의 가옥은 특유의 뾰족한 지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라카와고 기온
시라카와고의 연평균 기온은 14도입니다. 시라카와고는 1년 동안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온 변화를 보입니다.
먼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는 여름인 6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갈 만큼 높은 기온이 지속되며, 습도가 높기 때문에 체감기온은 기온보다 더욱 무덥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는 겨울인 12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는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데, 대부분의 날이 영하의 기온을 보입니다.
특히, 시라카와고의 겨울은 우리나라 겨울과 비교했을 때 더욱 춥게 느껴지는 데, 겨울이지만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체감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뼈가 시릴 정도로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시라카와고 강우량
시라카와고의 연간 총강우량은 1574mm입니다. 여름에 강우량이 집중된 우리나라와 달리 시라카와고는 연중 지속적으로 강우량이 많습니다.
2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평균 강우량이 100mm 이상이며, 겨울에도 비가 매우 많이 내립니다.
그중에서도 1년 중 강우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6월에서 7월 사이로 평균 16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립니다. 참고로 이 시기는 시라카와고의 장마 기간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1년 중 강우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겨울인 12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도 평균 강우량이 100mm 이상일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데, 같은 시기 서울의 평균 강우량이 13mm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강설량
시라카와고의 총강설량은 823mm로 매우 많습니다. 11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4월까지 매우 많은 양의 눈이 지속적으로 내립니다.
특히, 겨울인 12월에서 2월은 평균 강설량이 무려 250mm 이상인데, 같은 시기 서울의 평균 강설량보다 약 10배 많은 양입니다.
시라카와고 강수확률
시라카와고의 연간 강수확률은 43%입니다. 연중 강수확률이 매우 높은 편으로, 계절에 따라 비와 눈 예보가 자주 있습니다.
먼저, 비는 계절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자주 내리는데, 1월과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이 매달 10일 이상 비 예보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6월에서 7월 사이가 가장 자주 내리며, 이 시기는 장마 기간으로 매달 15일 이상 비 예보가 있습니다.
또한, 시라카와고는 눈도 자주 내립니다. 겨울인 12월에서 2월 사이는 매달 4일에서 6일 이상 눈 예보가 있을 정도로 자주 내리며, 강설량 또한 매우 많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많은 눈이 지속적으로 내립니다.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인 3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 날씨는 많이 덥지 않고 선선하기 때문에 야외활동하기 좋습니다.
최고기온은 많이 올라가 봐야 25도로 기온이 높지 않기 때문에 크게 덥지 않으며, 최저기온도 많이 떨어지지 않아 춥지 않습니다. 다만, 3월에서 4월 사이는 해가 진 후에 기온이 꽤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쌀쌀할 수 있음으로 여벌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예보도 매달 9일에서 10일 정도 있는 수준으로 다른 달과 비교했을 때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아 화창하고 맑은 날이 자주 있습니다.
특히, 시카와고의 봄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핑크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월에서 5월 사이는 시라카와고의 성수기이기도 합니다.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안 좋은 시기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안 좋은 시기는 겨울인 12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 날씨는 너무 춥고 눈도 매우 많이 내리기 때문에 여행이 힘들 수 있습니다.
최저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며, 습도가 높기 때문에 체감기온은 뼈가 시릴정도로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특히,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데, 강설량이 무려 서울의 10배 수준으로 매우 많은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야외활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안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라카와고 겨울 여행은 많은 매력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설경 속 아름다운 시라카와고 풍경 때문입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라카와고의 겨울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특히, 전통 가옥인 시옷 모양 지붕 위에 눈이 쌓인 특유의 풍경을 보고 있자면 추위도 잊어버릴 만큼 매우 환상적입니다.
시라카와고 날씨 핵심 정리
- 시라카와고가 가장 더운 시기는 6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 시라카와고가 가장 추운 시기는 12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 시라카와고는 1월과 2월을 제외하고 매달 10일 이상 비 예보가 있을 정도로 1년 동안 비가 자주 내립니다.
- 시라카와고의 겨울은 우리나라 서울의 강설량보다 약 10배 많을 정도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립니다.
- 시라카와고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인 3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소도시 시라카와고, 이번 게시글을 참고하셔서 좋은 날씨 속 행복한 시라카와고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